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됨에 따라 노트북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태블릿으로도 활용 가능한 ‘투인원(2 in 1)’ PC가 대세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이들 제품의 공통적인 특징은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에서 한 단계 더 진화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제품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태블릿
형태로 변신하는 점은 동일하다. 무게는 1kg 내외로 태블릿 보다는 다소 무겁지만 두 손으로 들고 쓰기에 크게 무리가 없을 뿐 아니라
터치스크린 탑재로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발표한 아티브Q는 13인치 제품이면서 무게가 1.29kg에 불과하다. 윈도8과 안드로이드OS를 동시에 쓸 수
있다는 점과 3200x1800 초고해상도 구현으로 높은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모니터 부분을 살짝 들어 Z자 형태로 밀어내리는 방식으로 태블릿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여기에 S펜까지 탑재해 태블릿
으로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플로팅이나 스탠드 형태의 변환도 가능하다.
소니코리아는 바이오 듀오13도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사용시간이 무려 11시간에 달한다. 서프 슬라이더라고 이름 붙여진
디자인을 통해 태블릿과 노트북의 경계를 넘나들 뿐 아니라 무게도 1.3kg 정도로 경량이다.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아닌 3세대 제품을 탑재했지만 주목할 만한 투인원 PC도 있다. 레노버 요가 11S는 보기 드문 3세대 코어
Y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Y 프로세서는 기존 3세대 U 프로세서에 비해 보다 저전력 고성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가격이 100만원
초반대로 비교적 합리적이다.
레노버 요가 11S의 가장 큰 장점은 직관적이면서 편리한 360도 회전 변환이다. 무게는 1.35kg이며 10점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3세대 제품이지만 배터리 수명도 최대 6시간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