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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전 구매한것 같은 맥가이버칼을 청소하자. (빅토리녹스 스위스아미나이프가 정식이름이에요.)


집 책상에 굴러댕기는 빠알간~ 그것!  분명 생긴것은 멀티툴인데 그 어떤 종류의 도구도 나오질 않더군요. 손톱이 부러지기까정... T.T 


불꽃 검색으로 스위스 아미 나이프 관리 / 메인터넌스편을 들여다 본후~ 따뜻한 물에 넣었습니다. 


구조상 뭐가 끼이는게 많더군요. 청바지 실에다가 온갖 먼지까정 ㅎㅎㅎ


스위스아미나이프1.jpg


읽어보니 첫째, 따뜻한 물에 넣어서 수회 작동시킨다. 둘째, 물기가 없이 잘 말린다. 셋째, 스위스아미 멀티툴 전용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린후 수회 멀티툴을 접었다 폈다 한다.


이것이 전부였습니다. 스테인레스 재질이라서 칼날이라던지 밖으로 나오는 곳은 녹이 없지만 그 사이 사이에 하아얀~ 그것...


부식의 흔적이 있었습죠. 게다가 오래된 전용오일의 누런 흔적까지.. 칫솔질 까지 해줬어야 했지요... 씁쓸...


많으면 뭐해요. 하나도 제대로 않나오는데... 크흑 ㅠㅠ 하나하나 다른 뺀찌로 잡아 뽑아야 했구요.


스위스아미나이프2.jpg


식재료등을 다듬을 경우도 있기때문에 제조사 빅토리녹스에서 나오는 식용 가능한 오일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써보니 오래되서 눌러붙고 굳어버리니 용량이고 가격이고 그냥 미싱오일을 아주 극소량 발라서 접었다 폈다를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실패! 뺀찌로 뽑아야 하는것은 똑! 같! 아!  그냥 뺀찌를 하나 더 들고 다닐까 ㅎㅎㅎ 


녹때문에 방청윤활제라고 쓰고 WD40 이라고 읽는 그것! 만능 스프레이 오일을 뿌리자! 


녹을 제거하기 위해서 WD40을 뿌렸죠, 그 이후에 접었다 폈다를 반복, 그래도 힘이 너무 들어서 V자로 모든 내용물을 반쯤


펴서 며칠을 뒀습니다. (오다가다 볼때마다 그냥 하나 새걸 살까...) 


반복해서 세척하고 윤활제를 사용했더니 조금 나아졌습니다. 원인은 사이에 껴서 고착된 녹이구요.


빅토리녹스 오일을 사용하고 싶다면 WD40 -> 세척 -> 오일링 하면 될듯~ 


스위스아미나이프3.jpg


마찰이 있을것으로 보이는 곳에만 오일을 극소량 찍어 넣어주세욥! 끝....  


이모든 과정이 귀차니즘일때는 02-6678-1514 한우무역으로 전화~ 스위스로 AS 보내줘욥. 물론 송료는 부담 ㅎㅎㅎ


띠용이용 바바바밤~ 리챠두 뒨 엔더순옹의 젊은시절 미드 맥가이버!



아~ 역시 가지고 다니기 너무 무거워... 다시 책상속 그 깊은곳으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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