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소식
글 수 5,813
모토로라가 야심차게 내놓은 주력 신제품 ‘모토X’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씨넷은 구글에 합병된 모토로라가 지난 3분기에 2억4천8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입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손실 1억9천200만달러보다 더 늘어난 금액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직전 분기의 손실 3억4천200만달러보다는 손실폭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모토로라는 3분기 지난해보다 33% 떨어진 11억8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구글 모토로라는 모토X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판매는 저조하다. 최근 모토로라가 모토X를 미국에서 조립키로 한 것 역시 실적에는 악재다. 올씽스디지털은 모토X의 단말기당 생산비는 221달러이며, 이 가운데 조립비용이 통상 중국에 맡길 때보다 대당 4~5달러 추가된 12달러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