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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정보화 시장에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되면서 정보보안업체들이 보안SI 시장에 대한 기대가 많았으나 시장이 열리기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9일 정보보안 업계에 따르면 개정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의 시행으로 보안업체들이 공공기관의 보안SI에 참여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이렇다 할 사업발주가 없어 기대 만큼 수확은 없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보안SI의 경우 큰 물량이 없었다"며 "10억원 이하의 물량은 존재했지만 회사 매출 등과 연관되는 사업발주는 하반기 이후에나 기대가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2010년까지 통합전산센터 보안 등 굵직한 공공 보안사업이 발주됐지만 올해에는 지금까지 복지근로공단과 산업인력공단 등 극히 제한적이었다는 것이다. 이마저도 시스템 통합 보안이라기보다는 망분리 사업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3.20 사이버테러 등 보안사고가 발생해 하반기부터 보안SI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 수익성과 레퍼런스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잡이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