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소식
글 수 5,813
KT가 경쟁사의 LTE-A에 맞서 두배 빠른 LTE 서비스를 이달 중 선보인다. LTE-A 스마트폰은 최대 150Mbps, 기존 LTE 스마트폰은 100Mbps의 속도로 상향된다. 황금주파수를 손에 쥔 KT의 LTE 공세가 시작된 셈이다.
KT(대표 이석채)는 지난주 주파수 경매를 통해 획득한 1.8GHz 15MHz 대역폭을 이용해 9월중 국내 최초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KT가 상용화 예정중인 ‘광대역 LTE-A’ 서비스는 기존 대역에 인접한 주파수를 추가해 자연스럽게 광대역이 되는 방식이다. 서로 떨어진 2개의 주파수를 묶어 대역폭 확대 효과를 내는 경쟁사의 주파수집성기술(CA) 서비스보다 더욱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기존 LTE 스마트폰도 다운로드 속도가 개선되는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전용 칩셋이 탑재된 LTE-A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더욱 빨라진 LTE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