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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인구 대비 스마트폰 보급량을 뜻하는 스마트폰 보급률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67.6%으로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같은 수치는 세계 평균 보급률 14.8%보다 4.6배 높은 것으로 한국은 두 번째로 보급률이 높은 노르웨이(55.0%)를 10% 포인트 이상으로 앞섰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2007년 0.7%에서 2008년 0.9%, 2009년 2.0%였지만 2010년 14.0%를 기록한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나라는 아시아·태평양과 서유럽 지역에 집중됐다. 홍콩(54.9%), 싱가포르(53.1%), 호주(50.2%), 스웨덴(46.9%),
영국(46.6%), 룩셈부르크(45.3%), 덴마크(43.4%), 핀란드(43.0%) 등 10위권에 들었다.
반면 일본(39.9%)과 미국(39.8%)은 40%를 넘지 못했고, 중국은 세계 평균보다 조금 높은 19.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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