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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에이서의 왕쩐탕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물러났다. 약 3년 간 이어진 `스마트 혁명`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업계는 HTC나 HP 등 앞으로도 스마트폰의 희생양이 계속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6일 비즈니스위크는 대만 PC 생산업체 에이서가 지속된 실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CEO 교체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왕쩐탕 에이서 회장 겸 CEO는 에이서를 난관에서 벗어나게 할 능력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후임 CEO로 제임스 웡을 지명했다. 이 회사는 또 8000명이 넘는 전 세계 인력 7%를 감원하고 내년까지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왕 회장은 지난 2004년 에이서 CEO로 선임됐으며 2005년부터 회장직을 겸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