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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HP가 선택한 새로운 전략은 '탈(脫)윈텔'이었다. PC 시장의 주류였던 윈텔(MS윈도-인텔)진영이 휘청거리자, 윈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각화된 제품군으로 어려움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HP 월드 투어'에서는 HP의 탈윈텔의 조짐을 여러 군데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 대신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장착한 PC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HP가 새롭게 선보인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문샷'은 그동안 인텔 서버칩의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CPU 벤더들과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멕 휘트먼 HP CEO도 "급변하는 IT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은 다양한 폼팩터와 다양한 디바이스를 원하고 있고 우리는 여기에 집중할 것"이며 멀티 OS, 멀티 디바이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