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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에서 사라졌던 윈도의 상징, '시작' 버튼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윈도8을 출시하며 사용자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존 윈도 스타일로의 회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두고 30여 년 전 코카콜라의 '뉴코크(New Coke)' 실패가 연상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MS 윈도사업부의 태미 렐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사용자들이 새 소프트웨어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윈도8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할 때 윈도8 사용방식의 핵심 부분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는 윈도8에 큰 기대를 걸었던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가 큰 실패를 인정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IT 전문 애널리스트 마크 앤더슨은 "주력상품에 이런 일이 생기다니 너무 안타깝다"며 "발머에게 타격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