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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T 수출과 무역수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월 IT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2% 증가한 151억5000만달러, IT 무역수지는 82억7000만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치(잠정치 기준)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올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IT 수출(679억7000만달러)과 수지 흑자(350억7000만달러)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세계 IT 경기회복과 휴대폰, 반도체 등의 선전에 힘입어 9개월 연속 IT 수출 증가세도 유지했다. 특히 5월 IT 무역수지는 사상 처음으로 80억달러 흑자를 넘어서며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창출(60억3000만달러 흑자)에 기여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휴대폰, 반도체, TV 수출이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휴대폰은 스마트폰(14억달러, 46.9% 증가)과 부분품(10억4000만달러, 99.9% 증가)의 수출 호조로 61.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24억9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5분기 연속 1위, LG전자가 3위로 도약하는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실적 호조로 세계시장 점유율 38%를 돌파했다. 또한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해외 현지공장의 가동률 확대로 휴대폰 부분품 수출도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