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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x86 서버 사업을 레노버에 매각하기로 하자 주요 생산기지인 중국 셴젠의 IBM시스템테크놀러지컴퍼니(ISTC) 공장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과 시위에 나섰다. 이대로 레노버에 넘어갈 경우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레노버는 'IBM 쪽에서 해결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10일 레노버는 "지난 1월 우리는 중국 셴젠의 서버 공장을 포함한 IBM의 x86 서버 사업을 인수한다고 밝혔고, 이로써 우리는 즉시 세계 3위 x86 서버업체가 된다"면서도 "인수 계약은 아직 정부와 규제당국의 승인 전이고 레노버와 IBM은 독립된 회사라 공장 파업은 IBM 내부 문제에 해당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시작된 중국 셴젠의 IBM x86 서버 공장 파업에 현지 노동자 1천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들은 기존 IBM 글로벌 공급망 조직인 ISTC와의 고용계약이 IBM 서버 사업부 매각 때문에 일방적으로 파기되는 점을 문제삼아 파업과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ISTC 공장 소속 노동자들은 자신의 미래를 양자택일 해야 했다. 하나는 12일까지 일한 뒤 위로금 6천위안(약 104만원)을 받고 퇴직하는 것이다.  퇴직하지 않으면 그 신분은 '자동적으로' 레노버 소속으로 바뀐다. 이 경우 위로금 6천위안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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