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소식
글 수 5,813
구글이 자사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서버 프로세서를 직접 디자인해 쓸 수도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현실화될 경우 인텔에게는 타격이 될 수도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구글은 ARM 아키텍처를 활용해 서버 프로세서를 직접 디자인하는 것을 놓고 내부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한 소식통을 인용해 13(현지시간) 보도했다.
씨넷도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칩을 직접 디자인할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간 상호 작용을 보다 잘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구글은 아직 서버 칩 디자인과 관련한 최종 입장을 정하지 못했고, 방향은 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세계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서 막강한 구매력을 갖췄다. 인텔에게 구글은 다섯번째로 큰 고객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구글이 직접 서버칩 디자인에 나설 경우 인텔로선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구글은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디자인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도 독자적인 칩 개발 여부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