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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시스코, 화웨이, 삼성전자, 델, 웨스턴디지털, 시게이트, 맥스터 등 컴퓨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라우터 및 다른 기기에 자신들의 스파이웨어를 심어왔다. 또 전세계 해저광통신케이블까지 원격접속했다. 전세계 국가 수반들의 통신망과 컴퓨터도 예외가 아니었다.”
씨넷은 29일(현지시간) 독일 슈피겔지를 인용, NSA가 보안회사 RSA의 도움을 받아 전세계 국가 수반들의 컴퓨터와 통신장비에 스파이활동용 비밀통로를 만들고 스파이웨어를 심어 염탐 활동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슈피겔은 NSA내부자료를 인용, NSA가 맞춤형접속작전청(TAO)을 통해 이같은 활동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TAO는 디지털 네트워크를 다루는 배관공 같은 부대로서 침투하기 어려운 시스템을 다루는 전문가 집단이다. TAO는 전세계 국가 수반의 보호된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책임까지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중앙정보국(CIA) 및 미연방수사국(FBI)와 함께 예민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