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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가 등장한지 벌써 4년이다. 아이폰이 휴대폰 시장을 뒤흔든 것처럼, 스마트TV가 기존 텔레비전 생태계를 뿌리채 바꿀 것이라는 예상은 지금은 한물간 시나리오로 취급된다. 한때 스마트TV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했던 이들중에는 후회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만만치가 않았다. 스마트TV로 분류할 수 있는 TV 보급 자체는 늘었지만 활용도가 너무 떨어진다. 스마트TV 사놓고 예전처럼 TV만 보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어렵다는게 가장 큰 이유다. TV를 쓰기 위해 사용법을 공부해야하는 상황은 남녀노소 편하게 보던 TV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겐 부담일 수 밖에 없다. 컴퓨터처럼 어렵고 불편한 TV를 사용자들은 외면했다. 이것은 어려운 스마트TV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
 
사용자 경험(UX)에 있어 혁명을 불러일으킨 아이폰이 나온 후 등장한 초창기 스마트TV의 UX, UI가 반사용자적이었던 것은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다.
 
아이폰이 던진 메시지중 하나는 경쟁력있는 UX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용자들을 파고들 수 없다는 것이었다. 스마트TV라고 해서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스마트TV 에 담긴 UX는 사용자 친화적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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