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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TV,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의 제품 트렌드 변화가 너무 빨라 소비자들이 이에 따른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제품을 오래 사용하기를 희망하는 성인남녀 비중도 압도적으로 높았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 이용에 관한 전반적인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9.8%가 ‘디지털 제품의 트렌드가 너무 빨리 바뀐다’고 답했다.
다수의 응답자가 한 제품을 오래 사용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69%가 한 제품을 오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엠브레인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제품 교체 주기가 너무 빨리 찾아오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며 소비자들이 다소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양이 더 좋은 제품으로 자주 바꾸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가능하면 제품을 자주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각각 26.2%, 21.5%로 조사됐다.
가능한 튼튼한 제품을 원한다는 데는 81.4%가 공감했으며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보다 디자인이 좋은 제품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19.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