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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도급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의 협력업체 노동자 최아무개(34)씨가 "너무 힘들고 배고팠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30일 오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1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 지회(이하 노조)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 충남 천안 센터에서 일하는 최씨가 전날 SNS 동료 대화방에 유서를 남긴 뒤 자신의 차 안에서 자살했다.
유서에는 "그동안 삼성전자서비스 다니며 너무 힘들었다"며 "배고파 못 살았다, 다들 너무 힘든 것 옆에서 보는 것도 힘들었다"고 했다. 또 "전태일님처럼 그러진 못해도 선택했다, 부디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