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전 유통업계 제왕 ‘베스트바이’가 결국 유럽 시장서 철수를 결정했다.
베스트바이는 영국 휴대폰 유통업체인 카폰웨어하우스에 합작 투자 지분 50% 전량을 7억7천500만달러(한화 약 8천560억원)에 다시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30일(현지시각) 밝혔다.
매각 결정으로 인해 베스트바이는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게 됐다. 지난 2008년 카폰 웨어하우스의 소매 유통망의 50% 지분을 얻기 위해 21억달러(한화 약 2조3천194억원)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불과 5년 만에 절반도 못 건지고 두 손을 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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