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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의 국정감사에서는 '9·15 정전사태' 당일의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 전력거래소가 순환단전 직전 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에 단전을 알리는 팩스를 보냈다는 주장은 거짓으로 확인됐다. 또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한가롭게 호텔에서 2시간이 넘게 점심을 즐긴 것으로 밝혀졌다.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은 "전력거래소의 팩스 송수신 자료를 보니 오후 1시35분 관심 단계의 경보 발령에 관한 팩스를 지경부에 보냈는데 수신처가 전력산업과가 아닌 무역투자실 수출입과였다"고 지적하자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담당 직원이 실수했던 것 같다"고 시인했다.
낙하산 인사의 문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