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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347만명이 이용한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한 이후 10년 만에 동북아시아의 허브공항으로 자리잡았다. 매출 1조원에 6년 연속 흑자, 6년 연속 공항서비스 평가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매년 순익이 증가하는 추세다.

인천공항 지분 매각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 직후 공기업 선진화 방침에 따라 민영화하겠다고 나서며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당시 정부는 세계적 허브공항이 되기 위해 선진운영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명분을 내걸었다. 인천공항공사는 1999년 설립될 당시부터 공기업 민영화법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었다는 논리도 앞세웠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이미 세계 수준에 이르러 이보다 더 뛰어난 경영기법을 찾기 어렵다는 반대의 목소리가 거셌다. 시민사회단체들과 전문가들은 “인천공항공사가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시점은 구제금융 위기로 인해 국가 재정이 궁핍했을 때였지만 불과 10년 만에 영업이익 5332억원을 내는 초우량기업인 인천공항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헐값 매각 논란도 불거졌다.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정부가 공항 매각을 고집하는 가운데 지분 인수처로 거론되는 외국계 투자금융인 맥쿼리인프라펀드 쪽에 대통령 친인척이 관련돼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공항이 민영화가 되면 공항 이용료가 오르고 서비스 질이 떨어져 공항 서비스 평가순위가 곤두박질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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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세요. 제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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