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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기업이 ‘인터넷 알바’를 동원해 세계 최고 악덕 기업 투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안미디어 ‘뉴스타파’는 2회에서 지난 1월 2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악덕기업 선정 ‘공공의 눈’ 시상식에서 삼성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순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더 나아가 ‘뉴스타파’는 “최종 순위는 3위였지만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었으면 1등 차지했을 것”이라고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삼성은 전 세계 시민단체들의 추천과 주관 단체 심사를 통해 6개 악덕기업 후보에 올랐고 최근 20일간 진행된 인터넷 투표에서 줄곧
상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삼성이 후보자로 선정된 이유는 삼성반도체 노동자 사건과 노조 탄압 등 때문이다.
쿠미 나이두 그린피스 사무총장은 “그들은 금지된 독성 물질을 공장의 노동자에게 그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주지 않고 노출시켜
그들을 보호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보로 선정됐다”고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의 백혈병 노동자들 사망사건을 지적했다.
이번 투표에 9만여명의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위는 아마존에 댐을 건설하면서 원주민 수만명 몰아낸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25,041표)’에 돌아갔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참사의 원인을 제공한 도쿄전력(24,245표)이 아슬아슬하게 2위 올랐다.
삼성(19,014표)은 1,2위와 좀 큰 차이를 보이며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