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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을에서 4·11총선 도전장을 낸 새누리당 민경자 예비후보의 명함에 욱일승천기로 보이는 디자인이 포함돼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민 후보의 명함에는 이름과 경력, 정당 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기호 뒤로 욱일승천기와 흡사한 무늬가 배경으로 사용되고 있다.
욱일승천기는 현재 일본 자위대 군기이며 군국주의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새누리당 민경자 후보 욱일승천기
명함’이라는 제목과 함께 민 후보의 명함 사진이 게재됐다.
민 후보는 1976년 여군사관 24기로 임관해 2008년 육군 여군 보병 대령으로 예편했으며, 국방부 여군발전단장을 지낸 바 있다.
민 후보 측은 논란이 계속되자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욱일승천기로 보이는 문양은 단지 기호 1번을 강조하기 위해 도안했을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