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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wonsoonpark)이 삼성동 맨홀 민원 이후에 또 다시 트위터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내버스 신흥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버스노동자가 임금이 체불된 사실을 박원순 시장에게 멘션하자 박 시장이 빠른 해결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29일 서울시내버스 신흥기업의 버스노동자 이금재 씨(@lkj0424)는 박원순 시장에게 “신흥기업은 지금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있어 버스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꼭 해결 좀 해주십시오”라고 멘션했다.
그러자 박 시장은 같은 날 “체불이 어느 정도인가요?”라고 물으며 해당 트윗을 RT했다. 이 씨는 박 시장에 다시 "감사합니다. 희망을 갖겠습니다"며 "종업원 290명 각 146만 원 입니다"라고 답했다.
다음날인 30일, 박 시장에게 임금체불 해결을 요청했던 이 씨는 트위터에 “시장님의 파워 오늘 실감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체불임금 해결 됐습니다”라고 트윗해 박 시장이 임금체불 건을 빠르게 조치했음을 시사했다.
이어 3일 이 씨는 “시장님 감사합니다. 체불임금 어제 지급 받았습니다. 300여명의 버스노동자들이 함박웃음입니다”라며 “5월5일 어린이날엔 아이들에게 아버지 노릇도 하게 됐구요 신속한 처리에 놀랄 뿐입니다”라고 트윗했다.
이번에는 종교단체 체납 세금도 받아내시겠다고...
남부러울꺼 없던 내 인생에 다른 도시의 시장이 부럽게 느껴질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