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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와 관련해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노후 전동차와 시설을 전면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8일 오후 2시부터 60분간 생중계된 단독 TV토론에서 "이번 사고는 인재가 틀림없고, 산하기관에서 벌어진
만큼 저의 전적인 책임이고 정말 죄송하다"며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안전대책을 제대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전동차가 사고와 직접 관계는 없지만 현재 전체의 59%인 노후전동차를 전면 교체해야한다"며, 서울 지하철의
적자가 1년에 5000억원 정도 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하기는 어렵지만 중앙정부가 코레일 만큼이라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후 두 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구조·복구인력을 급파했고, 부시장을 바로
현장에 가라고 했으며 본부 구성 등 여러 가지 조치를 한 뒤 (시청을)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을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 최고책임자가 무조건 사고현장을 가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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