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고야 말았습니다. 며칠전 엄청난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이전에 썼던 글이 생각나서

그 이후에 테스트 및 간단한 사용소감은 남겨둡니다.

http://www.squarelab.net/FreeBoard/244612 이전에 끄적인 미세먼지 PM2.5 공기청정기 DIY 글입니다. 

저는 Lasko 20인치 박스팬과 에어필터를 미국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아마존과 이베이 또는 대형 가전매장등에서도 여름전 

세일을 하는 대중적인 미국스타일의 선풍기로 금액은 20~30달러 정도하고 세일때는 조금 더 저렴해진다고 합니다. 

필터는 MERV-13 20인치X20인치 두깨는 1인치짜리를 구매했습니다. 개당 15달러 정도하구요. 

MERV-14도 개당 3~5달러 정도 13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를 하더군요. 물론 높은 사양의 필터는 가격도 비례하겠네요. 

게다가 브랜드 있는 필터는 조금 더 고가이고 두깨가 2인치짜리와 5인치짜리등도 있는데 가격은 그만큼 올라갑니다. 

차라리 저는 나중에 카본 프리필터를 덧씌워 볼 요량으로 1인치짜리로 구매했습니다. 아무리 좋아도 필터이니 만큼 자주 

갈아주는게 더 좋을거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이베이등지에서 12팩짜리 필터를 구매하게되면 90달러 이하로도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그렇다면 12개사서 한달또는 두달에 하나씩 갈아봐도 되겠죠. 

이역시 필터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고 MERV-16 1개의가격이 100달러를 넘기도 합니다. 

그리고 110v 이므로 트랜스가 필요합니다. 220v -> 110v 다운트랜스라고 합니다.

5천~1만원 정도하는 110v 트랜스를 구매하세요. 저는 집에 굴러다니던 1구짜리 작은 녀석이 있어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대충 마스킹테이프로 덕지덕지 발라서 사용해도 별차이 있겠나 싶었던 첫 테스트사진입니다. 

총비용은 21달러 박스팬 + 에어필터 15달러 정도로 제품가격은 4만원 정도이지만 미국 -> 한국으로 배송대행을 할경우 

3만원 정도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110v 다운트랜스가 없는분은 만원정도 더 추가되겠습니다. 총비용 8만원~9만원정도?

어렸을때 사용했던 110v 박스팬은 금속이었던 반면에 이번에 구매한 것은 회색부분만 얇은 철판이고 백색은 모두 플라스틱이었습니다. 

그만큼 가볍지만 견고한맛은 떨어집니다. 참고하세요. 10만원 이하로 구성해본 저렴버전의 공기청정기가 완성되었네요 ㅎㅎㅎ

마스킹테이프로 대충 고정후에 사용해본것이지만 확실히 효과는 있었습니다. 조리후에 음식물의 냄새도 빠르게 없어졌으며

다만 측정기계인 파티클 카운터를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기에 정확한 수치를 공개할 수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전글의 내용처럼 이미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것을 그대로 가져온것이라 당연히 효과가 있을수밖에요.

소형 공기청정기와 비교했을때는 가격대 성능비로 우위에 있을것이고 소음면에서는 에어컨보다 작은 정도 입니다. 

123단 조절이 가능하지만 박스팬이 원래 소음이 있습니다.

추가로 미세먼지가 높은날에만 사용할 경우 필터 1개로 1년도 사용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는 MERV-16이상의 

필터를 1개 사서 1년을 써볼까도 생각중입니다. 그때쯤 다시금 관련글을 올리겠습니다. 

장점은 무조건 가격입니다. 가격대 성능비

단점은 적당한 소음, 자동운전불가, 타미어기능부재, 필터교체시 테이프사용 정도 되겠습니다.

타이머기능은 콘센트형으로 구매하면 극복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