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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갈등' 지하철 9호선 대주주 맥쿼리 철수
`요금인상' 논란에 휩싸였던 지하철 9호선의 대주주 맥쿼리가 결국 이달말 사업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대주주로는 국내 보험사들이 참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7일 "두 곳의 자산운용사가 맥쿼리·현대로템 컨소시엄지분을 매수하고 H생명 등 보험사 3곳이 자금을 운용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협상은 기존 주주와 예정 매수자 간 지분 관련 협상, 시와 예정 매수인 간의 실시협약 변경 협상, 시행사와 운용사간 운영비 규모에 대한 협상 등 3가지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시는 운영비 규모를 기존보다 10% 가량 줄이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들은 6천억~7천억원의 자금을 나눠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원순 시장은 "이달 말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쿼리가 지분을 매각하면 서울시 민자사업에서 투자자가 철수한 최초의 사례가 된다.
http://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newsview?newsid=20130807104109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