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 수 3,027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www.slrclub.com)의 한 회원은 20일 "정보유출을 당해 카드를 재발급하기 위해 농협 지점을 방문했는데 재발급 비용으로 카드 한개당 1000원을 요구했다"며 "내 정보가 나도 모르게 유출된 것도 화가나는데 돈을 받고 재발급해준다는 게 말이되나"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또 다른 회원 역시 "(농협)에 카드를 재발급하러 갔더니 (직원)도난이나 사기당한 사실이 없어서 수수료 면제가 아니라고 했다"며 "예방차원에서 재발급하러 갔더니 돈을 내라고 해 화가나 해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협카드 측은 아직 회사차원에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 기존 업무지침 대로 재발급 신청을 처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카드 재발급의 경우 카드에 들어가는 칩 비용으로 개당 1000원정도의 비용을 고객에게 받고 있다"며 "아직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인해 카드 재발급 비용을 면제한다는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 기존 방식대로 재발급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