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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철도노조 중앙위원, 런던 한국대사관 앞에서
“어떤 형태의 민영화도 요금 상승으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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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는 좀 차가워졌을지 모르지만 심장만큼은 뜨겁다.” 칼슨 링우드 영국 철도해운운수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은 머리를 박박 밀고 나서 이렇게 소리쳤다.

9일(현지시각) 낮 영국 런던에 있는 한국대사관 앞에서 삭발식이 있었다. 그는 우리나라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18일 벌일 3차 총파업을 앞두고, 한국의 철도 민영화 반대운동에 연대한다는 의미로 머리를 깎았다.

“영국에는 삭발이라는 문화 자체가 없지만, 한국 노조원들이 삭발한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삭발을 했다”고 링우드는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12일 국제운수노동조합연맹(ITF)을 대표해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그는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고 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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