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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무개 교수 →김백수씨→문 후보 순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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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무개 교수 →김백수씨→문 후보 순 표절
국민대 “문 후보 박사학위 논문 철회 검토”
표절 의혹으로 ‘문도리코’ 등의 별칭으로 불리고 있는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부산 사하갑)의 박사학위 논문이 ‘3단 표절’이라는 증거가 나왔다. 문대성 후보가 박사학위를 받은 국민대는 4일 오전 연구윤리위원회를 열어 문 후보의 박사학위 철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지난달 26일 문대성 후보가 2007년 8월 국민대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이 같은해 2월 김백수씨가 명지대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과 상당부분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에는 국내 22개 학술단체로 구성된 학술단체협의회(학단협)가 “2007년
2월 김모씨가 발표한 명지대 박사학위 논문과 문 후보가 같은 해 8월 발표한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을 비교한 결과 문 후보가
심각한 수준으로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런데 문대성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김백수씨의 논문이 현재 동아대 교수로 근무하는 김아무개씨가 2006년 10월 학술지 한국스포츠리서치에 게재한 ‘4주간 PNF 운동이 무산소성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대부분 출처없이 인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 후보가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논문 또한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