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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직장이 없으면 4인 가족 기준으로, 매달 평균 100만원 안팎의 보험료를 꼬박꼬박 부담 하면서도 가벼운 몸살로 병원을 찾아도 병원비와 약값으로 따로 몇 만원씩 지불해야 하는 현실이 믿어지십니까? 앰뷸런스 한 번 이용하는 데 기본 100만원, 여덟 바늘 꿰매고 실밥 뽑는 데 200만원, 위 수면 내시경 검사 400만원, 팔 골절 수술 2000만원, 맹장수술 4000 만원, 제왕절개 수술 5000 만원, 뇌종양 수술에 2억원의 병원비 청구서를 받았다는 얘기는 미국에 사는 우리에게는 전혀 낯선 일이 아닙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여성 1135명이 지난 1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 반대’ 선언문에 이름을 올렸다. 재미 한인 여성 사이트인 ‘미씨유에스에이(USA)’와 미즈빌 회원들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발표한 ‘한-미 에프티에이 반대 선언문’에 미국 거주 한인여성 1135명이 ‘동참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다음 아고라에 올라와 있는 이 선언문은 누리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들은 반대 선언문에서 “한미 FTA는 미국식 경제 시스템을 대한민국 경제에 ‘이식’하는 것”인데 “지금 미국 경제 현실은 정부 예산 부족으로 공교육이 무너져 내리고 국민들은 살인적인 의료비와 보험료에 허덕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Sicko)를 통해서 관심있는 분들은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 잘 대처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