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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서 잊혀질 권리’를 위한 솔루션이 나왔다.악성댓글, 사진 등 디지털 세상에 남긴 흔적을 일정 시점 이후 자동으로 지워주는 기술이다.
‘디지털 소멸 시스템(Digital Aging System) 이라 지칭된 이 특허는, 디지털 데이터 내에 인간 유전자의 ‘텔로 메어’처럼, 일종의 ‘에이징 타이머’를 장착하는 방식. 사용자가 글을 쓰거나 사진을 올릴 때 사전에 타이머로 에이징 시점을 설정해두면 해당 데이터의 만료기한에 데이터가 시한폭탄처럼 소멸된다.
디지털 흔적을 근본적으로 지울 수 있는 이 기술은 특허 등록을 한 특허권자 이경아씨와 전용실시권자 스누라가 연내 프로그램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누라 측은 최근 법제화가 논의되는 온라인상 개인 정보를 삭제 요구가능 한 ‘잊혀질 권리’에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현재 이 기술은 해외특허 출원을 위해 이미 스위스에 소재한 PCT(국제특허조사기관)에서 전세계 우선권을 보장받은 상태이고, 유명 대형 특허 로펌을 통해,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에 국제특허 출원 의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