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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메일은 허가받지 않은 제 3자가 읽기 전에 자동으로 소멸된다. 마치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 임무내용을 다 듣고 난 녹음 테이프가 5초만에 스스로 파괴되는 것을 연상시킨다.
씨넷은 29일(현지시간) 美이통사 AT&T가 이러한 내용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은 원본 이메일을 포워딩하거나 복사가 안되게 할 수도 있다. 최근 민간인 도감청 논란을 빚고 있는 美 국가안보국(NSA)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진다.
일단 이 기술을 사용한 이메일이 보내지면 인박스에서 누군가를 위해 대기하지 않는다. 보낸 편지내용에 대해 깜빡하고 있었거나 보내지 말았어야 할 당황스런 성격의 메시지를 실수로 클릭해 보냈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AT&T는 이 기술을 ‘스스로 파괴되는 전자메일 메시지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시스템 및 기기’라는 제목으로 미특허청에 출원(USPTO20130159436)했고 최근에야 출원사실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