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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등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중국 해커들 때문에 중국 내부에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국 현지 외신에 따르면 바이두, 렌렌, 시나닷컴, 넷이즈 등 중국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결제 사이트 즈푸바오, 보안회사 치후 360 등은 지속적으로 인터넷 산업에 대한 보안 위협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해 하반기 알리바바의 경우 700만회 이상 피싱 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하도록 하는 공격이 이뤄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평균 반년 간 1천600건 이상의 공격시도를 받고 있다"며 "11만개 이상의 피싱 사이트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중국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공격은 1만6천388개에 달했으며 이중에는 1천802개의 정부 웹사이트도 포함됐다.
해커들은 공격 대상의 PC에 미리 심어놓은 트로이목마를 이용해 온라인 쇼핑을 통한 소비습관과 결제수단 등을 파악한다고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즈푸바오의 선임 매니저인 리 치우시는 "피싱 사기가 더 전문적이고 조직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이들이 사용하는 수법들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