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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의 스마트폰인 블랙베리에서도 안드로이드 앱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24일(현지시간) RIM이 내년초 출시할 예정인 새 블랙베리 제품부터 안드로이드와 호환시킬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내년초 출시될 블랙베리 제품은 RIM이 인수한 새 운영체제(OS) QNX를 탑재한 제품들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현재 약 25만개의 앱이 있으나 RIM의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앱 월드'에는 앱 수가 이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신제품 갱신 시기가 늦는 것과 함께 쓸 수 있는 앱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그동안 블랙베리가 아이폰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에 밀리는 주된 이유로 분석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