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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7월 가입자가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반사이익을 보면서 가입자가 순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7월 한달간 총 27만360명의 가입자가 이동해 들어왔다. 하지만 이 회사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겨간 가입자는 29만2천291명으로 들어온 가입자 보다 더 많았다.
지난 7월에 KT가 고전을 면치 못한 이유는 두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이 회사가 당초 6월 30일에 철거하려 했던 2G 이동통신망 철거 계획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는 가입자로 인해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KT는 2G 가입자들에게 각종 요금할인이나 단말기 지급 등을 내세우며 3G 전환가입을 유도했지만 이마저도 안먹힐 경우 '타 통신사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사용했다.
실제로 KT는 이같은 방법을 총 동원해 6월경 80만명 수준이었던 2G 가입자를 7월 하순엔 40만명까지 줄였다.
즉 이같은 KT 2G망 철거 정책으로 인해 2G 가입자들의 이탈 현상이 다수 있었고 그로 인한 번호이동이 7월에 악영향을 준 것이다.
다른 이통사로 보내버릴 정도로 현재 2G 사용자의 구매력이나 사용량 대비 이익이 없나보군요.
이익을 위해 아이폰을 첫 출시 할때는 많은 호응을 얻었지만 이번엔 그렇지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