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창조경제 사이버 박람회 '창조경제타운' 사이트가 문을 연지 하루 만에 내려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해당 사이트는 기존의 '창조경제 종합포털' 사이트 페이지로 연결된다.
10일 오후 5시17분 현재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 사이트를 접속하면 '창조경제 종합포털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는 팝업창이 뜬다. 팝업에는 '2013년 7월8일자로 창조경제 종합포털을 개편해 "창조경제타운"으로 이름짓고 사이버박람회를 개시하였으나 사이버 박람회와 함께 아이디어 제안·공유·토론, 사업화·창업 큐레이션 시범서비스 등 보다 완벽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당분간 기존의 모습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메시지가 쓰여있다.
당초 미래부는 지난 8일 과천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후부터 창조경제타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관련기사 미래부, 창조경제 박람회 '사이버'로 간다). 이날은 사이트에 접속하면 입체적인 이미지로 꾸며진 창조경제타운 내에 '창조경제 사이버 박람회' 메뉴가 별도로 존재했다. 박람회는 아이디어 앤 이매지네이션(Idea & Imagination)관과 대기업관, 중소·벤처기업관, 연구소관, 대학관 등 총 5개 관으로 구성돼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진출작 등에 대한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해당 사이트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자체 예산을 들여 제작, 관리한다.
미래부는 브리핑 당시 해당 사이트가 완성된 것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15일부터는 사이트 내에 국민 아이디어 제안 및 토론 서비스를, 9월부터는 창업 지원 큐레이션 서비스 등이 추가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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