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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olo Fugitive GTX 리뷰

취미 조회 수 2794 추천 수 0 2014.07.01 22: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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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자존심으로 불리우는 몇가지 아웃도어 브랜드가 있는데 그중 Asolo Fugitive GTX 라는 등산화를 약 1년간 신어본 사용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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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olo FSN 95라는 이전 모델을 신어본 적 있어서 아솔로 신발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특수한 병과의 군인들, 용병들이 파병당시에 착용해서 밀덕과 아웃도어 매니아들에게 크게 어필했던적이 있다.


생긴것과 다르게 딱딱하게 느껴지는 바닥창이 오히려 장점이었고 베스트 백패킹상도 받았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도 FSN 95는 사진이 참 바보처럼 나와서 손해를 본, 한마디로 사진빨이 잘 않받는 신발이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보면 저정도까지는 아닌데 하여튼 사진은 좀 구매력이 떨어진다 하겠다. 그래서 그런가?? 세일중이다.


같은 이탈리아 브랜드 이지만 La Sportiva 처럼 화려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고 홈페이지에서도 비슷한 디자인들이 많아


고민하다 그나마 실패를 줄이기 위해 고른것이 Fugitive GTX였다. 이제품 역시 미군 PJ, 호주군 특수한 병과의 사람들이 


착용했고 일부 백패커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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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박스를 열자 이전 FSN 95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구나 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실제로 본 모습은 색상, 재질의


고급스러움에 놀랐다. 옆 측면과 후면에 누벅은 막신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정도였고 아웃솔은 흡사 농구화인가 싶은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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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의 무게는 700g 정도 이고 고급 스웨이드 , 고어텍스, Asoflex 듀오 기술, PU 미드솔, Asolo 바닥창으로 어떠한 지형에서도


그립을 유지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미끄럽다고 느낀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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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색상은 짙은 회색이였다. 루마니아에서 제작된 신발 이었고 요즘 몇몇 독일 브랜드들이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등에서 제작된다고  실망하거나 독일 생산제품으로 교환해 달라고 혹은 윗돈을 주고서 교환을 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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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너의 컴뱃하이커와 짝짝이로 신어봐도 신발의 높이로서는 차이를 못느낄 정도로 바닥창이 두껍고 무겁다.


다만 바닥을 제외하고는 경량화되어 대너 컴뱃하이커와 같은 전체 가죽인 중등산화를 신었다가 퓨지티브 GTX를 신게되면


말 발굽을 달아놓은 것처럼 발바닥만 무겁게 느껴진다.  그외부분은 편안하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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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의 토범퍼와 스티치가 첫눈에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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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는 답답할 것처럼 생겼지만 생각보다 쾌적하다. 깔창을 분리해보니 바닥창까지 풀고어텍스 라이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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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을 꽉 묶어도 발목 부위는 유연한 재질로 되어있어서 불편함이 없었다.  실제로 신어보면 발목위까지 올라오고 


신발의 혓바닥도 높게 되어서 이물질이나 방수에도 큰 도움이 되는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될정도로 좋은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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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의 라인이 어떻게 찍어야 나올지 모르겠다.


겨울에도 방수와 발수성능이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오염이 걱정되는 것 외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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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듀라를 본드로 굳혀논 것 같다고 해야하나?? 발뒷꿈치 부분은 딱딱한 재질인데 아무래도 발목을 지지하고 하중도 있는 


부분이라서 그런것 같다. 만져보기전까지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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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는 스피드훅이 3개 있는데 끈도 예쁘지만 실제로 끈을 잘 잡아주고 이 3개 외에는 신발과 마찰이 없어서 


발목이 더 자연스러운 것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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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8' 53" N, 12° 13' 03" E 이탈리아 어느곳의 위경도이다. 아마 Asolo 회사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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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같은 신발의 깔창에 구멍이 크게 뚤려 있어서 내부 투습에도 크게 도움이 될것 같다. 뒷꿈치에서 부터 발볼 중간까지 


발의 모양을 잡아준다는 느낌이 든다. 착화감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바닥은 하이킹 신발치고는 딱딱한 편이고 발목을 잘 잡아주는게 편안하고 안정감이 드는 신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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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된 아솔로 퓨지티브 GTX의 모습이다. 이렇게 보니 복숭아뼈와 뒷꿈치쪽의 라인이 조금 티가 난다.


로바제파에 비하면 모든면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Asolo 퓨지티브 GTX를 신어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제파는 가벼운것을 제외한다면 비용대비 좋은 선택은 아니다. 


실제로 로바 제파의 외피 손상으로 인한 수리가 많다고 한다. 무게때문에 포기한 것이 너무 많다.


국내에서는 Asolo 라는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그마저도 철수한 상황이라 해외 구매를 해야한다.


신발의 사이즈는 정사이즈라고 봐야하고 발볼은 길이 들어 있는 신발인냥 동양인 발에 잘 맞는다. 그리고 와이드 모델도 


판매하고 있다.  다음에는 살로몬의 Quest 4D 사용기를 써보려 했는데 제품을 받아보고는 최악의 제품 완성도에 반품해버렸다. 


좋은 양품을 다시 받길 바랄 수 밖에 없다. 


기록으로 써놓았던 것이라 경어체 생략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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